歌词
서둘러 멀어지는 창밖의 나무가
스치듯 지나가는 그곳의 공기가
아- 문득 나를 붙잡고서 놓아주지를 않고
머물다 가라 하네
가볍게 외면했던 그간의 변화가
이제는 더 이상 사소하지 않을 때
아- 애써 웃음 짓던 것들을 만날
준비를 해야 하네
지는 해에 마음이 그을릴 만큼
오- 난 약해졌고
오- 난 약해졌다
내가 뱉어낸 한숨들이 모여
오- 바람이 되어
모질게 돌아오네
어딘가 남아있을 고요를 찾아서
낮에도 밤에도 계속 눈을 감았다
아아 - 쉽게 깨어날 수 없는 꿈속의
출구를 찾아가네
지는 해에 마음이 그을릴 만큼
오- 난 약해졌고
오- 난 약해졌다
내가 뱉어낸 한숨들이 모여
오- 바람이 되어
모질게 돌아오네